히틀러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기까지 이야기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기까지

히틀러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기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일을 일으키기 위해 히틀러가 한 이야기와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독일을 일으키려는 이야기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18년 가을, 오스트리아의 빈 육군병원에 한쪽 눈과 다리를 부상당한 젊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다른 독일 청년들은 전쟁이 끝나 고향에 갈 수 있다고 좋아했지만, 이 청년만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조국이 패하다니! 이것은 더할 나위 없는 치욕이다. 전쟁의 패배와 굴욕적인 베르사유 강제조약의 시달림에 나의 조국 독일은 죽었다." 이 청년이 바로 독일군 하사였던 아돌프 히틀러였습니다. 히틀러가 바라본 전쟁 직후의 독일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지금 독일은 붕괴 일보 직전에 있다. 국민들은 연합국들의 과도한 배상금과 독일에 대한 착취, 베르사유 조약에 대한 증오감을 나타내고 있다. 거리마다 굶어 죽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베르사유 조약은 갚을 돈이 없으면 차라리 땅을 내놓으라고 한다. 우리는 이미 많은 땅을 잃었다. 나는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이대로 가면 독일은 붕괴하고 말 것이다." 


독일의 영웅이 된 히틀러

  히틀러는 1919년에 나치스 노동당에 입당하면서 반유대주의, 반사회주의, 베르사유 조약의 폐기를 부르짖으며 당에 활력을 불어넣었어요. 1923년 뮌헨 반란 사건으로 당은 해산되었고 히틀러도 금고형에 처해져 란츠베르크 육군형무소에 투옥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풀려나 1924년 나치당을 재건하고 독일 전역으로 세력을 뻗치기 시작하였습니다. 1934년 초 수상으로 취임한 히틀러는 베르사유 강제조약으로 피폐해진 독일의 산업경제 전반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권력을 장악한 히틀러는 절대적인 독재권을 확립시켜 나갔고, 1934년 8월 2일 대통령 힌덴부르크가 죽자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자신이 총통 겸 총서기로 취임했습니다. 독일은 자급자족 정책의 확립, 실업자의 감소, 사회보장 정책의 실시, 특히 신분제적 특권의 소멸, 각종 구습 및 제도의 폐지, 그리고 중하계급 출신 청년들의 지배기구로의 충원 등의 혁신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로써 히틀러에 대한 대중의 인기는 올라갔습니다. 히틀러가 나타나면 독일 국민은 열광하며 그를 환영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다

  그러나 히틀러의 독재정치가 진행되면서 국민생활은 획일화되었고, 언론과 집회의 자유를 비롯한 각종 자유가 사라졌으며, 히틀러의 반대파는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살해되었습니다. 마침내 히틀러는 1933년에 그토록 증오하던 베르사유 조약의 군사제한 조항을 폐기하였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징병제를 부활시켜, 같은 해 6월에는 영국-독일 해군협정을 체결하여 독일 해군을 증강시켰습니다. 1937년 11월 5일 히틀러는 군부와 정부의 수뇌들을 모아 은밀히 전쟁 의지를 내비쳤어요. 1938년 11월 5일 히틀러는 군부와 정부의 수뇌들을 모아 은밀히 전쟁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1938년 2월 4일 이들 가운데 전쟁 개시를 주저하는 자를 파면하고, 히틀러는 스스로 국방장관을 겸임하여 군부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1939년 9월 그는 불시에 폴란드를 침고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