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주식용어 그리고 액면분할

 

종합주가지수와 주식용어 그리고 액면분할

  주식을 거래할 때 알아야 하는 필수 용어들이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보고 주식용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요 주식용어들로는 시가 그리고 상한가와 하한가 같은 용어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액면분할에 대한 용어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종합주가지수

  신문의 주식 시세표에서 맨 윗부분을 보면 종합주가지수(KOSPI)라는 말이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1980년 1월 4일(100포인트)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2008년 8월 20일자 주식 시세표를 보면 종합주가지수가 736.7라고 적혀있는데 이것은 주식시장 전체 주가가 1980년에 비해 736.7% 올랐다는 것을 뜻합니다. 2024년 2월 21일을 기준으로 종합주가지수는 2657.8라고 적혀있습니다. 2008년 대비 3.5배 정도 오른 상황입니다.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시가란 거래가 시작되어 처음 매매되었을 때의 주식 가격이고, 고가란 하루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을 때의 가격입니다. 저가란 하루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었을 때의 가격이고, 종가는 하루 중 마지막으로 체결된 가격입니다. 특히 종가는 다음 날 주식 가격의 등락폭과 상한가, 하한가를 결정하는 기준가격이 됩니다. 또한 주식 시세표에서 현재 시점의 가격 등락은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상승, 상한가, 하락, 하한가, 보합, 기세

  주가가 전일 종가보다 올랐다면 상승으로 표시하고, 전일 종가보다 내렸다면 하락으로 표시합니다. 증권회사 영업장에 설치되어 있는 증권 시세 전광판에서는 가격이 오르는 종목의 거래가격을 붉은색으로 표시하고 가격이 내리는 종목의 거래 가격을 녹색으로 표시합니다. 전날과 피교하여 시세 변화가 없는 상태를 보합이라고 하는데, 이 때에는 주황색으로 표시합니다.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때에는 증권사 영업장 객장에 있는 전광판이 온통 붉은빛을 띠게 됩니다. 상한가란 종가를 기준으로 하루 중 가장 많이 내려갈 수 있는 가격의 폭이고, 하한가란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루 중 가장 많이 내려갈 수 있는 가격의 폭입니다. 주가는 하루 중 변동할 수 있는 일정한 폭이 정해져 있는데 거래소 종목의 경우 15%, 코스닥 시장은 12%로 정해져 있어서 최대 변동폭만큼 올랐을 때를 상한가, 내렸을 때를 하한가라고 표시합니다. 기세는 폐장할 때까지 제시된 주식의 호가, 즉 사거나 팔기 위해서 제시한 주문가격 중에서 매도주문의 가장 낮은 가격을, 매수 주문의 가장 높은 가격을 말합니다. 즉 기세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아 매수 또는 매도 가격만 있는 경우입니다. 


액면가, 시가, 액면분할

  주식은 한 장의 종이에 발행회사, 발행매수, 금액을 표시해 발행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의 금액란에 해당 주식이 얼마짜리인지를 표시하는데 이 주식 금액란에 적힌 가격이 액면가입니다. 액면가가 500원인 주식의 시가가 10만 원이라면, 시가가 액면가의 200배인 것입니다. 500원이 액면가인 주식 10주를 가지고 액면가 100원의 작은 단위로 나누면 주식이 50주가 됩니다. 이처럼 한 장의 증권을 여러 장의 소액증권으로 나누는 것을 액면분할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