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를 의미를 파악하고 주주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회사는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이 있고 주식을 왜 사고파는 지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주식회사의 의미
과자나 음료수를 사 먹을 때 포장지를 보면 XX주식회사, 또는 (주)XX 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식회사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식회사는 두 사람 이상의 돈을 모아서 차린 회사를 말합니다. 여러 사람이 회사를 만드는 데 돈을 내고, 회사는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낸 사람에게 낸 돈의 액수만큼 주식을 나누어 줍니다. 즉, 주식이란 각자가 낸 돈만큼 그 회사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가 운영이 잘 되어 이익을 많이 내면 그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이익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 사람이 10억 원을 모아서 주식회사를 차렸다고 가정해 봅니다. 많이 투자한 사람은 5억, 적게 투자한 사람은 1천만 원을 냈다고 하면, 많은 돈을 낸 사람이 적게 낸 사람보다 회사에 대한 권리를 더 갖게 됩니다. 여기서 돈을 가장 많이 낸 사람을 최대 주주라고 합니다.
주주의 역할
주식회사의 주주들은 회사가 잘 돌아가 이익이 생기면 자기가 가진 주식의 비율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가 망하면 자기가 낸 돈의 액수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현재 우리 나라 기업들 중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이 대기업인 경우 대부분이 주식회사입니다. 주식회사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있어서 어떤 한 개인의 힘에 의해 회사가 좌우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회사의 주식을 산 주주들이 여러 사람이므로 한 개인의 뜻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이 임명한 경영자가 회사를 움직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주식을 산 수많은 주주들 모두가 직접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주주들은 아주 적은 지분만 가지고 있으므로 경영에 참여할 권한이 적습니다. 그래서 주로 이익에 대한 배당금만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은 왜 사고파는 것일까?
주식의 가격을 주가라고 합니다. 주식은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자꾸 변합니다. 주식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가 오르고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적으면 주가가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주식은 왜 사고파는 것일까? 회사와 개인의 경우가 조금씩 다릅니다. 회사들은 회사의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주식을 팔고, 개인들은 배당금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주식을 사거나 차익을 얻을 수 있을 때 주식을 팝니다. 주식회사의 경영에 관한 주요 결정은 주주총회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때 주주는 어떤 결정 사항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주식의 수만큼 권한을 가집니다. 따라서 주식을 적게 산 소액 주주는 큰 권한을 갖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소액 주주도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익을 남길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