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이끄는 유대인의 힘 교육과 경제관념

 

미국을 이끄는 유대인의 힘 교육과 경제관념

  현재도 미국에서 유대인의 힘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떻게 미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이끄는 집단이 되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유대인들의 교육과 경제 관념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유대인을 있게 한 교육의 힘

  미국에서 유대 인 인구의 비율은 2% 불과하지만, 국민 총 소득에서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한 해에 벌어들이는 돈은 우리 나라 국민 소득의 두 배에 달할 정도 입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금융, 제조, 문화 , 통신 등 미국 내 모든 영역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대인의 힘을 거론할 때 가장 먼저 주목받는 부분은 교육입니다. 유대 사회에서는 문맹이 없다고 할 만큼 교육에 철저합니다. 유대인들은 교육에 대해 다음과 같은 철학을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교육은 하고 싶으면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신이 명한 계명이다. 유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유대인 교육이 자녀들의 재능을 길러 주는데 목적을 둔다는 것입니다. 한국인도 교육열에 있어서는 유대인 못지않지만, 교육 방식에 있어서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목표를 부모가 정하는 한국 부모들에 반해, 유대인들은 아이와 의논해 거기에 맞춰 재능을 길러 주는데 주력하는 것, 부모가 바라는 것에 앞서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는 것이 유대 교육의 첫 번째 목표라고 합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전기를 쓴 수잔 로빈은 스필버그의 능력이 어머니의 교육에서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린 스필버그는 학교에 잘 나가지 않고 카메라를 들고 영화만 찍었지만, 어머니 리아 아들러는 아들을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리아는 "나는 그저 영화 찍을 때 돈을 대주고, 아이의 음식을 해 먹인 것밖에 없다."며 "정신적으로 예술적으로 자유롭게 자라도록 도와 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내가 자란 대로 키웠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관념을 키워 줘라

  이와 함께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식형 통장을 만들어 부모와 함께 자금 운용 상황을 이야기하는 등 경제 관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돈이라는 것이 주머니에 가지고 있다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라고 있는 것이 아니고,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써야 하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돈은 자비롭지 못한 주인이지만 돈만큼 훌륭한 하인도 없다. 가난함은 수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명예로움도 아니다.'라는 유대인 속담은, 돈에 대한 그들의 철학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유대인들은 금융업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세계 금융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에서 영향력 있는 25명 중 10명이 유대인이라는 숫자를 이미 증명하고 있습니다.


똘똘 뭉치는 그들

  유대인들의 또 다른 힘은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한 강력한 응집력입니다. 그들은 유대인 공동체를 통해 서로 돕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각종 모금을 통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단체들을 지원하고 민족의식을 강화하고 유대민족을 부흥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대인들의 힘은 2천년간 나라를 떠돌며 핍박을 당했던 역사적 경험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돈과 교육은 필요가 아니라 생존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같은 민족만을 신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경험의 산물이었습니다. 이런 깨달음으로 그들은 초강대국 미국에서 또 하나의 거대 집단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