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주연의 드라마 대행사 광고를 통해 바라보는 대한민국 기업과 직장인의 모습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한 명인 이보영 배우는 여리여리한 모습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배우였습니다. 안쓰러운 역할과 강단있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청춘 캐릭터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대행사에서는 능력으로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대행사는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과 인간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기업내의 정치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고아인(이보영 분)은 야망 넘치는 광고 대행사 임원으로, 최고의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음모와 갈등을 헤쳐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아인은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때로는 냉정하고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아인은 뛰어난 능력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회사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만, 그녀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공부를 잘했음에도 버스비와 학비가 없어서 서울의 좋은 대학교에 합격하고도 가지 못하고 지방의 국립대에서 대학을 나오게 됩니다. 엄청난 노력과 일에 대한 센스로 실력을 인정 받지만 기업내에서 정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인들로부터 배척을 당하는 역할입니다. 회사 내 권력을 쥐고 있는 최창수(조성하 분)과 그의 측근들은 아인의 성장을 저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방해 공작을 펼칩니다. 아인은 창수와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동료들과의 복잡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그들 사이에서 신뢰와 배신, 우정과 경쟁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아인은 자신의 능력과 결단력을 바탕으로 최창수를 비롯한 권력자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회사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합니다. 그녀는 단순히 권력을 쟁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사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합니다. 정치적인 인맥으로 직원을 뽑지 않고 실력으로 직원을 운용하여 대행사의 실적상승에 큰 기여를 합니다. 아인의 이러한 여정은 단순한 승진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냉정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녀는 최종적으로 최고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진정한 승리자가 됩니다.


주인공들 사이의 관계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인공이라고 볼 수있는 고아인과 최창수의 관계를 살펴보면 고아인은 대행사 내에서 뛰어난 능력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인정받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자신만의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 내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최창수는 회사 내에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로, 아인의 성장을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해 공작을 펼칩니다. 창수는 아인을 경계하면서도, 그녀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의 관계는 끊임없는 갈등과 경쟁 속에서 얽히고설키며,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형성됩니다. 창수는 아인을 단순한 경쟁자로 여기는 것을 넘어서, 그녀의 능력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변화해 나갑니다. 마지막에는 아인이 창수를 이기고 창수는 스스로의 잘못으로 인해 회사를 떠나게 되는데 떠나는 과정에서 회사의 후배들에게 자신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고 조언을 하게 됩니다.


고아인과 강한나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강한나(손나은 분)는 재벌그룹의 창립자 회장의 손녀로 등장합니다. 할아버지의 능력을 가장 잘 물려받아서 재능은 있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한 캐릭터로 주변에서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역할을 보여줍니다. 한나는 아인의 동료로, 그녀와 함께 회사 내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력합니다. 한나는 회사에서 여러 일을 겪으면서 아인의 실력과 신념을 존경하며, 그녀의 능력과 리더십을 배우고자 노력합니다. 둘은 처음에는 단순한 동료 관계로 시작하지만, 점차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친구가 됩니다. 한나는 아인의 조언과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아인은 한나의 신뢰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상사와 부하의 관계를 넘어서,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주는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합니다.


고아인과 유정석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유정석(장현성 분)는 아인의 전 상사이자 멘토입니다. 정석은 아인의 능력을 처음부터 인정하고 그녀를 지지해주며, 회사 내에서 그녀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는 아인에게 중요한 조언과 지침을 제공하며, 그녀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정석은 과거 아인이 자신의 후임 시절에 혹독하게 가르치고 실력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가르침을 주지만 창수와의 사내 정치싸움에서 패배하면서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회사를 떠나고 조그마한 술집을 차려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아인은 힘든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정석의 가게를 방문해 가르침을 얻게 됩니다. 아인의 관계는 단순한 상사와 부하의 관계를 넘어서, 서로에게 중요한 조력자이자 멘토-멘티의 관계로 발전합니다. 정석은 아인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며, 아인은 그의 지지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더욱 강해집니다.


드라마 대행사에는 다양한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들의 에피소드는 드라마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행사 내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병수(이창훈 분)는 회사의 베테랑 직원으로, 아인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병수는 회사 내에서 오랜 경력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지혜를 통해 실리만을 추구하는 상사 아인에게 직언을 하면서 아인이 상무로 승진하는 과정에 큰 기여를 합니다. 나아가서 아인이 자신의 TF팀을 꾸리게 되는데 이때도 서브 리더로서 주용한 역할을 합니다. 병수는 아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병수와 아인의 관계는 상사와 부하의 관계를 넘어서, 서로에게 중요한 조력자이자 멘토-멘티의 관계로 발전합니다.


조은정(전혜진 분)의 역할은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워킹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아들 하나를 키우면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은정은 회사 출근을 위해 버스에 숨어서 타는 일도 서슴치 않게 행하면서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고기를 정말 좋아하고 힘이들 때에는 고기를 찾는 이성보다는 식욕에 진심인 역할이지만 능력있고 젊고 직원으로 아인을 상사이자 롤모델로서 좋아합니다. 아인이 아이디어에 막혀서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엉뚱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해결책을 보여주고 최종적으로 항상 좋은 결과물을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하여 아인의 인정을 받고 승진까지 하게 됩니다. 철없는 아들이 엄마의 손길을 갈구하면서 회사생활을 하지말라고 하지만 은정은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게 됩니다.


대행사는 치열한 권력 다툼 속에서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지키며 성장하는 주인공 고아인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인간 관계와 권력 구조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아인은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능력으로 회사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만, 끊임없는 갈등과 경쟁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켜야만 합니다. 그녀는 주변 인물들과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신뢰와 배신, 우정과 경쟁을 경험하며, 이를 통해 성장해 나갑니다. 대한민국의 직장인이 느끼는 기업의 모습이 조금은 과장되지만 현실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었고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지 모습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외국인들이 이 드라마를 본다면 대행사의 재미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직장문화를 다시 한번 알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라마는 아인의 성장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도 냉정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아인은 최종적으로 최고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진정한 승리자가 됩니다. 이러한 아인의 여정은 단순한 승진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냉정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아인이 어려움에 빠질 때 아인의 주변에서는 그녀를 보고있던 창업주와 대행사의 대표의 도움을 받아서 최종적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진정한 승리자가 됩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캐릭터와 자신의 신념을 위해 부당함에도 굴하지 않는 아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인과 다양한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재미요소를 불러일으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인의 성장을 도와주는 과정 속에서 강하게만 보이는 아인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핑크 출신의 강한나역의 손나은이 출연하여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는 것도 또 다른 재미요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