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이 각국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게된 이야기와 영국이 비참한 몰락을 맞이하게 된 이유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리고 소련과 독일의 변화에 대해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다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의 결과로 세계 패권국의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전 유럽이 쑥대밭이 되자 영국, 프랑스와 같은 기존의 강대국은 더 이상 패권을 유지할 능력을 상실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은 전쟁 덕분에 무기 수출로 큰 이익을 봤을 뿐 아니라, 전쟁에 참가하면서 막대한 군대를 양성하여 군사적으로도 사실상 세계를 제패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후 전체주의 국가들이 붕괴되면서 미국은 사회주의와 대립하는 자본주의 국가의 리더로서, 영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확립하였습니다.
영국, 비참한 몰락을 맞이하다
제2차 세계 대전은 영국의 저력을 보여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영국이 쌓아 왔던 대영제국의 비참한 몰락을 가져온 결정적 요인이 되었습니다. 전쟁 중에 싱가포르를 일본에 빼앗기고, 인도양 함대가 일본 해군에게 전멸당하면서 영국은 태평양에서의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군 폭격기가 영국 본토를 폭격하여 영국 내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자 영국의 산업은 크게 후퇴했습니다. 또한 전쟁에 들어간 막대한 비용은 대영제국의 경제에 결정타를 입혀, 전쟁이 끝난 후 영국은 더 이상 제국을 지탱할 비용을 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식민지는 하나씩 영국의 지배로부터 독립하게 되었고, 영국의 패권은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소련, 미국의 라이벌로 성장하다
소련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사회주의 국가의 리더로 미국과 함께 세계를 양분하였습니다 세계 대전 이후 소련은 많은 피해를 보긴 했지만 영토를 계속 유지했을 뿐 아니라, 전쟁 중에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물자를 지원받아 국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소련은 영국을 제치고 미국의 라이벌로서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다투게 되었고, 두 나라의 대립은 세계적인 냉전을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독일, 전쟁 후 분단의 아품을 겪다
독일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나치즘의 몰락과 함께 동서 분열의 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연합국은 독일이 또 하나의 전쟁을 일으킬까 두려워했고, 독일의 지정학적 위치상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중간 지역에 위치한 관계로 미국과 소련 어느 쪽도 독일을 양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독일은 미국, 영국, 프랑스 연합 점령지역과 소련 점령지역으로 나뉘어 동서로 분단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후, 서독은 공산주의의 확장을 경계한 미국의 마셜플랜에 의해 대대적인 경제적 지원을 받아,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제2차 세계 대전이 세계에 미친 영향은 미국과 소련의 급부상과 냉전 시대의 시작,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의 몰락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