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통적인 품격을 대변하는 버버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버버리 브랜드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하고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잡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버버리의 상징인 버버리 체크 무니의 기원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버버리 브랜드의 유래
버버리는 토머스 버버리가 영국의 런던에 개업한 가게의 브랜드를 말합니다. 토머스 버버리는 1835년 영국 셔리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856년에 런던 베이싱스턱에서 양복점을 열었는데, 농민들이나 목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옷이 쉽게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옷 위에 걸칠 웃옷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머스는 오랜 연구 끝에 1888년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천인 개버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추위와 강풍에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진 개버딘 트렌치코트는 전쟁시 적의 탄환으로부터 몸을 피하는 곳인 '트렌치, 참호'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이후 개버딘 트렌치코트는 영국 군인들의 공식 군복으로 채택되었는데 실용적이고 내구적인 품질로 전쟁이 끝난 후에도 군인들이 오래도록 그 코트를 입으며 대를 물리는 옷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옷은 활동적인 생활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들과 탐험가들에게 사랑받으면서 모함가들의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하며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잡은 버버리
우수한 품질과 실용성을 지닌 소재 개버딘은 그 후,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에 의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명품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토머스 버버리는 에드워드 7세를 위한 개버딘 트렌치코트를 만들게 되었고 이후 영국 왕실의 지정 상인으로서의 명예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드워드 7세는 토머스의 개버딘 코트를 입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내 버버리를 가져오게.'라고 말한 것이 세상에 퍼지면서, 버버리는 영국 패션을 상징하는 전통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은 버버리는 <옥스퍼드 사전>에도 수록되어 그 이름을 빛내며, 10년마다 갱신되는 왕실의 인가와 함께 영국 왕실의 지정 상인으로서의 명예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버버리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실용성에 품위를 살려주는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유럽의 여러 왕가를 비롯하여 사회 각 방면의 저명인사들, 할리우드의 배우들에게 까지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버버리 제품은 시대의 흐름과 유행이 변화함에 따라 조금씩 스타일의 변화를 꾀하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갔습니다.
버버리의 상징인 버버리 체크 무늬의 기원
현재 버버리의 제품은 처음의 트렌치코트보다 다양화되었으나 모든 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버버리 체크 무늬는 한눈에 버버리 제품임을 알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체크 무늬는 변함없는 버버리의 상징인데, 1924년 등장한 '버버리 체크'는 코트의 안감으로 디자인되었던 것이 그 기원입니다. 1967년에 파리 쇼에서 발표된 우산에 버버리 체크가 사용됨으로써 처음으로 안감 이외의 용도로 사용되어, 이후 핸드백이나 머플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다양한 컬러 배합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그 후 세계의 패션계는 버버리뿐 아니라 여러 명품 브랜드가 생겨났고 유행의 변화와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전통을 고수하는 버버리는 그 정통성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