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방영된 tvN 드라마 '졸업' 9화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이준호와 서혜진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부터 찬영고와 희원고의 기말시험, 그리고 표상섭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졌습니다. 각 인물들의 갈등과 성장, 그리고 교육계의 현실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이었는데요,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준호와 서혜진의 첫날밤
9화는 이준호와 서혜진의 첫날밤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작했습니다. 혜진은 드디어 첫날밤을 보내기로 결심하고 준호를 집으로 초대했죠. 하지만 준호는 이사하는 걸 도와주러 온 승규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됩니다. 혜진은 준호를 기다리며 집 정리를 시작했고,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첫날밤을 보내려 하는데, 혜진이 갑자기 준호를 밀쳐내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유는 '쌤'이라는 호칭이 너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죠. 혜진은 남자친구와의 이런 경험도 처음이라 부끄러워했지만, 준호는 그런 혜진을 귀여워하며 진심으로 다가갔습니다. 두 사람의 이런 솔직하고도 서툰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찬영고와 희원고의 기말시험
한편, 찬영고와 희원고는 기말시험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습니다. 최선국어의 박기성 선생님은 표상섭 선생님에게 최선국어 부원장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표상섭 선생님은 계약서를 읽기도 전에 제안을 거절하며 자신의 교육 철학과 원칙을 굳게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전투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시험을 엄격하게 감독했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 혜진과 준호의 제자들 중에는 만점자가 나왔고, 남청미 선생님도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며 모두가 행복해했습니다. 반면, 시우는 문학 이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학원과 학교의 교육 방식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학생들의 인간적 성장과 교육적 도전 과정을 현실적이고 감동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표상섭 선생님의 결정
10화에서는 표상섭 선생님이 학교를 그만두고 최선국어로 가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그는 서혜진에게 자신이 학교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습니다. 표상섭 선생님은 서혜진이 중간고사 문제로 학교에 찾아와 항의한 이후, 학원에 대한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공교육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자신의 가르침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고, 다른 선생님들의 비아냥까지 견뎌야 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서혜진은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최형선에게 연락해 자신이 최선국어의 부원장이 되겠다고 제안하며, 표상섭 선생님을 다시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최형선은 표상섭 선생님을 흔들었던 것이 본인이라며 혜진의 도덕적 모습을 비아냥거렸습니다. 이에 혜진은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에 경악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서혜진과 이준호의 화해
혜진은 퇴근 후 준호와의 약속을 거절하고 최형선을 찾아갔지만, 최형선의 냉담한 반응에 실망했습니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혜진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준호를 붙잡고 찬영고를 걸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이 학생들의 성적보다 자신의 입지와 소문을 위한 것이었음을 고백하며, 표상섭 선생님이 학교를 그만두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다시 화해한 두 사람은 준호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냈고, 다음 날 아침에는 준호의 엄마가 갑작스럽게 등장해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매 순간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졸업'의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졸업' 9화와 10화는 이준호와 서혜진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찬영고와 희원고의 기말시험, 그리고 표상섭 선생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사건들이 얽혀 있었습니다. 각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갈등, 성장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졸업'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를 넘어, 교육 현장의 복잡한 문제들과 인간 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졸업', 다음 화도 놓치지 마세요!